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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로 활약하는 침구의학회, 큰 그림 그리며 장기적 비전 제시 - 한의신문
[편집자 주] 한의신문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린 세계침구학회연합회 행사에 참여한 남동우 한의학회 국제교류이사의 참가 수기를 싣는다. 한국 한의학의 주도 아래 세계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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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AS 30주년 총회 참석 후기 요약
필자는 북경에서 열린 WFAS(세계침구학회연합회) 창립 30주년 기념 총회에 대한한의학회 대표로 참석했다. 총회는 대형 LED 무대와 전통 예술 공연이 어우러진 매우 화려하고 웅장한 개회식으로 시작되었으며, 수많은 참석자들이 끝까지 높은 관심과 집중도를 보인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는 학회의 역사·비전·권위를 시각적 연출과 메시지로 효과적으로 전달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충격적이었던 부분은 학회 운영 방식이었다. 정관 변경과 임원 선출 등 주요 의사결정이 공개 거수와 일괄 찬반 투표 방식으로 신속하게 진행되었고, 대부분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이는 한국과는 매우 다른 방식이었지만, 중국 사회 구조상 대규모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필자가 가장 인상 깊게 느낀 점은 중국 측의 ‘큰 그림’과 장기 전략이었다. WFAS는 설립 초기부터 중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목표를 세우고, WHO 승인과 각국 단체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수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또한 침 관련 제도가 없는 국가까지 회원국으로 포용하고, 이후 교육과 조직화를 통해 해당 국가의 제도와 학회 정착을 돕는 개방적이고 확장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한국은 교육과 제도의 차이를 이유로 해외 침구사나 중국 중의사와의 교류에 소극적이며, 그 결과 국제 무대에서 주도권을 잃고 중국 중심 질서에 종속될 위험이 있음을 필자는 우려했다. 글의 결론에서는 세계화를 말하면서도 내부에 머무르기보다는, 차이를 포용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한국이 주도적으로 국제 침구·한의학의 방향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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